[CBC뉴스] 더불어시민당이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인을 제명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양정숙 당선인은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 등 재산 증식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다.
시민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각종 의혹에 대해 검토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양정숙 당선인의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당헌·당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그가 정수장학회 부회장단에 포함된 것은 당의 품위를 훼손하고, 관련한 허위자료 제출 의혹 등이 중대한 당무 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윤리위 의결은 최고위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다만 앞으로 7일간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한편 양정숙 당선인은 “동생이 증여세와 상속세를 낸 부분에 대해 다 소명했다”며 위법 사실에 대해 “전혀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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