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물류창고 화재 참사 2차 감식 … 문재인 대통령 “가슴 아픈 일”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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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물류창고 화재 참사 2차 감식 … 문재인 대통령 “가슴 아픈 일” 애도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5.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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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이천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2차 현장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엄청난 비극의 현장인 이천물류창고는 앙상만 잔해만 남은 상태이다.  부상자는 총 10명이며 중상이 8명, 경상이 2명이다. 부상자 중에서 20대 근로자 이모씨는 연기흡입 화상을 입어 헬기로 이송 하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호흡곤란, 열상, 화상 등이 주 증상이다. 

30일에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건물 내부를 샅샅히 관찰하며 화재 원인을 분석했다. 불은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하 2층에는 잔해물이 많이 쌓여 있었다. 

경찰은 2차 감식 뿐만 아니라 추가 감식을 할 수도 있는 입장이다. 자세한 화재원인은 국과수 감정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고 개요를 "물류창고 지하2층 공사현장에서 우레탄 작업중 원인 미상의 급속한 발화로 다량의 농연이 발생하여 다수의 작업자들이 건물 내 갇힌 상태로 소방대 현장 도착 즉시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천물류창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이 335명, 경찰이 45명, 기타 인원이 30명 동원됐다. 장비는 112대가 동원됐으며 경기소방 2대와 서울 소방 1대의 헬기도 현장에 투입됐다.

오후 1시32분에 일어난 불은 오후 6시42분 완진됐으며 오후 8시23분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의 수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또 "성실한 노동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재는 그 어떤 희생에 못지않게 사회적 의미가 깊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되풀이되는 것에 뼈저린 반성을 한다."우리 국력과 경제는 이미 안전비용을 충분히 내재화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비용을 매몰비용으로 도외시하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지난 30일 일어난 화재사고에 대해 검찰이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장관은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경기도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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