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나무를 심은 후 사후관리가 소홀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무를 이식한 후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쇠약해지고, 병해충이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하여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병해충 피해의 경우 전염성이 있어 주변의 나무에도 전염될 수 있고, 집단으로 많은 나무가 고사할 수도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건강하게 나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간행물을 발간·배포하고 있다.
일반적인 수목 관리방법 간행물뿐만 아니라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 ‘한국의 수목 빗자루병 도감’ 등 병해충 피해에 대한 간행물도 발간하고 있다.
특히 병해충 피해 발생 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피해 원인, 예방, 방제에 관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여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공립나무병원과 수목진단센터에서도 나무에 이상이 생겼을 때 관리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공인 나무의사 자격증을 보유한 민간 나무의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목 진료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를 진단하고, 적정 방제법과 관리방법 등이 포함된 처방전을 발급해주어 건강하게 나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권 수목병해충 도감 등 수목관리 관련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