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드론을 활용한 산림 관리가 각광받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및 불법임산물 채취를 예방하기 위하여 5월 한달간 산림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활동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산림드론을 활용하여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산불취약지역,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불법임산물 채취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촬영한 사진·영상을 근거로 불법행위자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봄철에는 불법임산물 채취 행위자 증가와 농사 준비로 소각을 하다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산으로 확산되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동부지방산림청도 5월 2일부터 17일까지 산림드론을 활용하여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봄철 늘어가는 산나물 모집 산행, 임산물 굴·채취 등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사범수사대 70명과 산림드론 30대를 투입하여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하여 산나물 채취 산행, 산나물·산약초 굴취·채취 등을 중심으로 단속하며 해당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 내 화기사용 및 불법소각,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행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드론을 활용하면 넓은 면적 예찰 할 수 있어 산림 내 불법행위와 산불감시가 동시에 가능하며, 산림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어 효율적 단속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