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당에 대한 권리당원 전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8일 민주당은 "투표인원 중 17만 7933명, 22.5%가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은 이 중 84.1%(14만 9617명), 반대가 15.9%(2만 8316명)를 차지해서 투표결과는 합당 찬성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두 당은 5월 7일 오전 6시부터 5월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제21대 총선 지역구 경선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 78만 9868명(2019년 12월 31일까지 입당완료자 중 기간 내 6회 이상 당비납부자)의 투표를 통해서 합당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지난 3월 12일에 시행된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율 대비 투표율은 8.1%가 낮았다.
민주당은 "이후의 일정은 저희가 중앙위원회를 5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앙위원회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최종 투표가 완료가 되면,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결의하는 수임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는 중앙위원회 다음날인 13일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제21대 초선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힌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공동으로 진행한 제21대 초선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은 이해찬 당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초선 당선자 83명 중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행사의 서막을 연 이해찬 당대표는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삶을 지켜내라는 국민의 명령에 부합하는 열정과 책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국민 앞에 겸손하며 진실한 마음, 성실한 자세, 절실한 심정으로 일해 21대 국회를 변화가 움트고 희망이 샘솟는 민생의 터전으로 변화될 수 있는 공적 자세를 항시 갖출 것"을 당부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서 ‘정당의 체계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라는 주제로 폭넓은 국회 활동과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였다고 한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개혁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청탁금지법의 제정 취지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8일 더불어시민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의결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