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경영정상화에 앞장 … 2009년 구조조정 아픔에 종지부 대타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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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경영정상화에 앞장 … 2009년 구조조정 아픔에 종지부 대타협 마무리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5.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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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쌍용자동차
사진제공=쌍용자동차

[CBC뉴스] 쌍용자동차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평택공장에서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 협의회의 임원진을 만나 위기의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이 대리점 협의회, 노.사.민.정. 협의체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노조는 지난 4월 동종업계 중 가장 먼저 2020년 임금 동결 및 단체교섭을 타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임금 삭감을 통한 고통 분담에 앞장섰었다. 

마지막 남은 해고자들의 전원 복귀로 2009년 구조조정의 아픔에 종지부를 찍으며 사회적 대타협을 마무리했다. 

올 1월부터 휴직 상태로 휴업 임금을 지급받아온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4일 휴직을 끝내고 생산현장 복귀를 위한 4주 교육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옛 동료들과 함께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됐다. 

간담회에서 정일권 위원장은 “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한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와 사업의 영속적 운영, 고용안정화를 위해 대주주와 정부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재원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임원진은 이번 대리점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중부지역영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광교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5월 한 달 간 전국 9개 영업지역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영업 일선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산 현장에 반영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힘쓸 계획이라는 것. 

또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 8일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와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경영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평택시와 함께 노.사.민.정 특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들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해 9월 학자금 지원 및 의료비 지원 등 20개 항목의 복지 중단을 단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상여금 200% 및 생산장려금 반납, 연차 지급률 축소 150%→100%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합의된 것으로, 이러한 자구책을 통해 1,0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제품 개발에 투자해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조의 확고한 의지이자 노력이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제품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부터 마힌드라의 유상증자 및 국내외 금융권의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경영발전위원회는 지난해 마힌드라의 유상증자 및 국내외 금융권의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커넥티드카, 엔진개발 등 미래기술개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하고 해마다 매출의 6~8% 이상을 꾸준히 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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