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태진아가 일명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에 대해 자신과 무관함을 밝혔다.
발단은 온라인상에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사연이 공개되면, 가해자가 태진아의 매니저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에 태진아의 소속사 진아기획 관계자는 12일 "태진아의 매니저는 여성으로 해당 사건 가해자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태진아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가해자 나이대의 남성 매니저가 있지도 않다"고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해 용의자로 심모씨를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경비원 A 씨는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었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가해자 입주민 B 씨는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비원 A 씨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며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전해진다.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에도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한다.
현재 A씨가 근무하던 아파트 경비실 앞에는 임시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유족들은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먼저 받겠다며 발인을 이틀 뒤인 14일로 미뤘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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