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조선일보의 딸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미국에서 유학중인 자신의 딸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에게 딸에 대해서 묻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같은 과 학생들에게 딸이 차를 타고 다니느냐, 씀씀이가 어땠냐 등을 물었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딸은 차가 없었습니다.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UCLA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은 이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되었고, 기사화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UCLA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시카고에서 1년 공부를 할 때에는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자신의 처지를 조국 전 장관과 빗대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털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겁나지 않습니다. 친일이 청산되지 못한 나라에서 개인의 삶을 뒤로 하고 정의 여성 평화 인권의 가시밭길로 들어선 사람이 겪어야 할 숙명으로 알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일제에 빌붙었던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한 친일언론에 맞서겠습니다.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시각을 조금도 바꾸려 하지 않는 친일학자에 맞서겠습니다."라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미래한국당은 11일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됐다. 할머니의 기억이 이상해졌다 등의 주장부터 멈춰야한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이 할머니의 기억을 역사의 증언이라고 평가해온 사람들 아닌가"라고 전했다.
조수진 대변인은 "감독원이 있는 여성가족부의 태도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