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이카(KOICA)가 스리랑카 직업 훈련기능대학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지난 1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랑카 직업훈련청(DTET)에서 스리랑카 전국 6개 기능대학을 위한 방역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 1만8750장, 위생장갑 12만켤레, 손 소독제 750개다.
현재 스리랑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항공기 운항 중단을 통한 외국인 입국 금지, 전국 봉쇄 조치, 학교 휴교령 등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 주요 도시의 통행 금지를 유지하되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업무 복귀, 대학 개강을 준비하고 있어 다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현지 사회활동 재개에 따른 현지 안전한 기술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지원을 계획했다.
방역물품 지원 대상 기관은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활동했던 스리랑카 정부 산하 마라다나 기능대학, 꿀리야피티야 기능대학, 쿠루네갈라 기능대학, 캔디 기능대학, 와라카폴라 기능대학, 케골 기능대학 등 6곳이다.
코이카는 이번 물품 지원으로 1만200여명에 달하는 학생 및 교직원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현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기관 복귀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통한 안전한 환경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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