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4.1% "저는 아싸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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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4.1% "저는 아싸 할래요"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5.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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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14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자발적 아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인 44.1%가 스스로를 ‘자발적 아싸’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49.6%)이 남성(39.3%)보다 10.3%p 많았다. 연령대에 따라 살펴보면 30대(49.5%), 20대(44.4%), 40대(39.1%), 50대 이상(28.9%)의 순으로, 기성 세대에 비해 ‘밀레니얼 세대’가 자발적 아싸인 비율이 높았다.

이들이 자발적 아싸가 된 이유는 업무만 제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4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워라밸 등 나의 시간, 여가를 지키기 위해서(48.4%), 관계나 소속감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아서(41.9%), 인간관계에 지쳐서(34.5%), 직장동료들과 성향, 관심사가 달라서(28.4%),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돼서(23.4%), 잡담, 경조사 등 불필요한 일에 시간 뺏기기 싫어서(2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아싸 행동으로는 업무 끝나면 바로 퇴근하고 개인 시간 갖기가 77.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내 가십에 관심이나 신경 쓰지 않기(34%), 커피, 흡연 등 휴식시간 홀로 즐기기(31.6%), 점심 등 식사 혼자 하기(26.7%), 사내 동호회, 모임 등 친목 활동 안 하기(26%), 대면 및 메신저로 사담하지 않기(18.1%), 회식에 가급적 참석하지 않기(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19.5%는 아싸 행동으로 직장생활에서 불이익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 이상은 ‘중요한 정보 등을 공유 받지 못함’(56.6%,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동료들로부터 은근한 따돌림을 받음’(38.1%), ‘업무 상 협조를 잘 받지 못하는 경우 발생’(31.9%), ‘인사고과 등에서 불이익을 받음’(31%), ‘노골적인 불만, 지적을 받음’(29.2%) 등으로, 실제 업무나 인사상 불이익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인 90.3%는 앞으로도 아싸 생활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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