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8일 17시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남, 전라도서해안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일시적으로 서울 도심은 밤처럼 어두운 도심이 되기도 했다.
이 비 구름대는 시속 45km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앞으로 충북과 강원, 전라내륙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한 비 구름대가 동진함에 따라 서울.경기서부지역의 비는 다소 약해졌으나, 서해안에 또 다른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진하고 있어 오후 늦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과수의 낙과와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성남시, 구리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 파주 고양 김포시시 인천시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항공기상정보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제주 공항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중이다. 김포공항 무안공항 청주공항 광주공항은 천둥번개경보가 발효중이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