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상황에서 평생교육 기관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생교육 기관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정보격차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평생교육 기관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개학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방안을 신설하고 원격수업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먼저 디지털 교실 수업 환경 구축 및 수업 교사들의 원격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원격수업을 위해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 교육기관에 시설 상황에 맞는 무선 AP 1대와 스위치 및 케이블 공사비 등을 설치 지원한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에는 원격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대면 수업일 전까지 원격수업에 참여한 교사 대상으로 월 3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또한 '1인 1 스마트기기'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수업 역량개발을 위한 정보화 관련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교육을 위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 스마트패드 1000대를 지원한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 교육기관에 디지털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탁 물품 500대를 각각 배부해 교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대여 잔여분 500여대를 활용해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 교육기관의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일반 재학생 및 고령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용 스마트 기기를 대여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의 학력 인정 문해 교육 거점으로 문해 교육 기관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 조직 및 선도 사례로서 기능할 거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망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해 교육 거점 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문해 교육 거점 기관이 주관해 고령 학습자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시범 강의 및 교원 보수 연수 등을 실시한다.
문해 교육 거점 기관은 권역 내 문해 교육 기관들의 온라인 학습을 선도함으로써 디지털 교육이 지속해서 파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