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로나19 백신 가능성을 보여준 미국의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1상 임상 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45명을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서 백신 후보 물질을 두 차례 투여했는데 항체가 형성되는 것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모더나는 이를 계기로 더욱 숫자를 늘려 실험을 임상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이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의 모더나 주가는 25%대로 증가해 주당 85달러를 뚫었다.
모더나의 소식은 국내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미셀은 24100원으로 3600원이 올라 있다. 전거래일 대비해서 16%이상 오른 것이다.
파미셀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모더나 수혜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등을 연구하는 회사이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 엠피이지와 같은 원료의약품과 저유전율수지, 난연제 등 다양한 화학 기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파미셀은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Cellgram-AKI)가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세 명의 투여자 중 두 명의 환자가 회복됐다고 27일 밝힌 바 있다.
파미셀 측은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히 정부의 적극적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식약처의 신속한 셀그램-AKI 승인에도 지금까지 많은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공하진 못했으나, 장기적인 대처 측면에서 셀그램-AKI의 사용이 계속 가능할 수 있도록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파미셀 측은 '현재 국내 발병이 많이 줄어 중증 환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중환자실에는 적지 않은 환자들이 인공 호흡기 등의 생명 유지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초기 악화시에 사용을 시작하는 것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랜기간 중환자실에 머무르며 폐기능이 상당히 손상되거나 다발성 장기부전 환자들이라도 줄기세포의 특성상 여러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담당의사가 요청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파미셀은 담당의사 요청 즉시 병원 기관 윤리위원회(IRB)에 승인이 필요한 서류를 발송하고 지원하여 신속하게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