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18일 19일 이틀 동안 흉부외과 산부인과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4명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강남구와 병원 측은 19일부터 3일 동안 본관 3층 수술장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
본관 수술장 근무중인 간호사는 지난 16일 부터 미열이 나고 인후통 증세가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38도의 고열과 기침 증세가 지속돼 병원 자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8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간호사 4명은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참여해 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들이 참여한 수술환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추가 접촉 환자를 파악중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환자 24명과 의료진 77명 등 101명이고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대상자는 277명이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 격리자와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의 입장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 여러분께 코로나 확진자 발생 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병원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주말(토,일)에는 근무하지 않았으며, 일요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 월요일 출근하지 않고 PCR검사후 집에서 대기하다가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현재 본관 수술실, 본관 병동이 부분 폐쇄되었습니다. 외래 진료 및 검사는 정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자분께 큰 불편을 드리게 됨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속한 시간내에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