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트로트 가수 요요미가 무명가수 아버지와 함께 무대를 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재방영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요요미가 출연해 34년차 무명가수인 아빠 박시원과 함께 듀엣으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요미는 방송에서 “아빠가 트로트 가수고 내가 처음 들었던 노래도 트로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계를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빠에 대해 언급하며 "아빠처럼 34년 동안 무명가수도 남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아빠 딸이니까 무명이 두려워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진행된 KBS 불후의 명곡에 아빠 박시원 씨와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마치고 “노래하면서도 영화 필름이 지나가듯이 보였다. 아빠가 힘들었던 모습들이 다 보였다. 그래서 계속 감정이 북받쳤다”고 소감도 전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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