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인천공항에서 서도호, 박선기, 박제성 작가의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1교통 센터에서 인천공항 예술품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 작가인 서도호, 박선기, 박제성 작가의 작품 3점을 인천공항에 전시해 여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미술 작품은 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Home within Home)', 박선기 작가의 '집합190707(An Aggregation 190707)', 박제성 작가의 미디어아트 'Universe'로, 인천공항 제1교통 센터, 셔틀 트레인 승강장, 탑승동에 각각 설치 및 전시됐다.
공사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과 여객 동선을 고려해 해당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공항 어디에서든지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공항의 기능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작가인 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으로, 인천공항 제1교통 센터에 설치돼 있다.
두 번째 작품은 국내·외 유명 갤러리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박선기 작가의 '집합190707'로,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중앙과 지하 2층 셔틀 트레인 승강장 사이에 설치됐다.
세 번째 작품은 국내 유명 작가인 박제성 작가의 미디어아트 'Universe'로, 인천공항 탑승동 3층 중앙의 '미디어아트 콘코스'에서 전시된다.
공사는 인천공항 탑승동 3층 중앙에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공간인 '미디어아트 콘코스'를 새롭게 설치했다.
향후 공사는 앞으로 2년간 '인천 하트포트 아트 어워드'를 통해 실력 있는 청년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당작가의 작품을 인천공항의'미디어아트 콘코스'에 전시함으로써 청년예술가 지원 및 사회적 가치 확대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