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KT는 20일 전국 31개 지역아동센터의 긴급 돌봄 아동 대상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은 KT의 화상 회의 시스템 ‘KT 화상회의 2.0’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다. KT는 온라인 개학으로 발생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이 교육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KT는 ‘ICT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AR로 아동센터에 동물 기르기’, ‘VR 콘텐츠 제작하기’, ‘1인 크리에이터 도전하기’ 등 IT 기기를 활용한 놀이 형태의 체험 교육 중심이다.
KT는 지난 4월 ‘지역아동센터 시·도 지원단’을 통해 전국 긴급 돌봄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았고, 현재까지 총 98회의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은 온라인 개학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은 누구나 비대면 ICT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KT IT서포터즈 선생님의 원격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체험키트를 이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든다. 또한 수업 중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한편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 출범해 소외계층의 I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관련 교육 외에도 AR·VR·코딩 교육 등 370만 명에게 34만 건의 무상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