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22일 오전 통합당은 국회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찬반 투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 내정자의 임기는 내년 4.7 재보궐 선거까지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4·15총선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한달여 만에 다시 통합당을 이끌게 됐다.
한편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이날 '29일 전까지 합당'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은 "제 개인적 생각으로 무슨 큰 우리 당이 앞으로 쇄신해야 되는데 여러 가지 포인트가 있어요. 혁신을 어떻게 할 거냐 지도부가 어떻게 할 거냐 국민한테 다가가는 방향은 어떻게 할 건지 여당정책에 대해서 야당은 비판하고 대안을 내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이 정권이 지금 가장 어려운 부분이 국민의 삶과 관련되는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같은 경제실패에 대한 문제가 크단 말이죠. 그런 면에서 김종인 대표 같은 경우 경제적으로 식견을 갖고 계시고 대안을 갖고 계신 분이세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야당을 주도해가면서 끌고 가는데 능력 있으신 분이라고 하는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8월 30일까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3개월도 안 남아 있기 때문에 어렵고요. 그럼 12월을 상정할 수 있는데 국회가 물리적으로 그 또한 불가능합니다."라면서 쟁점이 된 임기에 대해서도 견해를 피력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