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정동원이 '첫 듀엣 무대'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이 전 국민의 염원을 응원하는 '꿈 나눔 축제'를 펼쳤다.
이날 TOP7은 '어떤이의 꿈'을 부르며 화려하게 오프닝의 문을 열었다. 정동원은 미용사 의상을 입고 등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TOP7은 각자 장래 희망 직업인으로 변신해 콩트를 꾸며 웃음을 선사했다.
인천으로 향한 콜에서 세 아이의 엄마와 연결되었다. 하지만 신청자가 막내 아들이라 신청자 우선 원칙에 따라 초등학생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초등학생 신청자는 엄마의 김호중 선택을 단호히 뿌리치고 "정동원 형이요!"라고 당찬 선택을 했다.
TOP7의 막내 정동원은 처음으로 자신보다 어린 초등학생 신청자와 연결된 통화에서 180도 달라진, 의젓한 모습을 선보였다.
선택을 받은 정동원은 평소 TOP7 형들과 있을 때 드러냈던 장난기와 쾌활함은 접어둔 채 "안녕 반가워~"라며 여유로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정동원은 "너는 꿈이 뭐야? 꿈이 있어야 한다. 멋진 꿈 꼭 이루길 바란다"라고 어른스럽게 조언하며 형아美를 뿜어냈다.
초등학생 신청자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를 요청했고, 정동원은 신청자의 할머니가 좋아한다는 임영웅과 함께 듀엣을 결성해 노래를 불렀다.
희망을 건네는 가사가 인상적인, 'A Whole New World'의 멜로디가 흐르는 가운데 나란히 무대에 선 임영웅과 정동원은 심금을 달래는 달콤한 보이스로 가창, 마법에 홀린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펼친 임영웅과 정동원의 황홀한 하모니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지만 점수는 아쉽게 96점이었다.
이날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4%를 기록, 9주 연속 20%를 돌파, 6주 연속 목요일 프로그램 전채널 1위를 수성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