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 농성 김용희 씨 355일 만에 내려왔다 … 삼성전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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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농성 김용희 씨 355일 만에 내려왔다 … 삼성전자 ‘공식 사과’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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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노조 유튜브 캡처
사진='Samsung Labor' 유튜브 캡처

[CBC뉴스] 삼성전자가 김용희 씨 농성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김용희 씨 농성문제가 타결됐다고 29일 알렸다. 삼성은 '농성해결에 대한 삼성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서 합의에 의해 28일 최종 타결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김용희 씨에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 동안 회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습니다.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면서 관계자들에게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시했다. 

삼성은 김용희 씨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겸허한 자세로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김용희 씨는 삼성에 1982년 입사했다. 창원공장 삼성 항공에 입사했다고 한다.  2018년~2019년 서초동 삼성본관 서초사옥 앞에서 해고자복직 투쟁을 했으며 2019년 6월 3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기도 했다.

2019년 6월 10일 강남역 사거리 고공 철탑 농성 시작했다. 55일 단식 후 300일간 고공농성을 지속하며 삼성의 사죄와 복직 및 배상(해고기간 임금)이 이뤄질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용희 씨는 2020년 4월 5일 300일까지 응답 없는 삼성을 향해 재단식에 돌입하기도 했다. 

김용희 씨는 당시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삼성에서 노동조합을 설립하려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하게 해고되고 복직 되었다가 해고통지도 받지 못하고 25년째 복직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김용희 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삼성 그룹이 무노조 80년 경영을 폐기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한 바 있다. 

김용희 씨 내외신 기자회견에  뉴욕타임즈와 일본 주니치 신문, 도쿄신문, YTN 등 국내외 여러 언론사와 개인 유튜버들이 참석하여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삼성해고노동자 고공공성 공대위는 29일 "오늘로 355일째 고공농성을 벌여온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가 삼성측의 사과와 명예복직, 해고기간 피해에 대한 배상에 합의하여 고공농성 투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연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공농성 투쟁 종료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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