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오는 3일 방송되는 '뽕숭아학당' 4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린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 현장이 방송 된다.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는 이천 자채방아마을 논두렁 사거리에서 열린 이색 서비스로 '뽕숭아학당'의 담임교사 붐쌤과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사거리를 지나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식혜, 수정과, 미숫가루, 커피 등의 시원한 음료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청곡을 라이브로 불러주는 현장학습이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경운기, 오토바이, 자전거, 리어카 등을 끌고 한자리에 모여들었다.
이어 축하하는 마음을 보태기 위해 초대가수, 둘째 이모 김다비가 깜짝 방문했다. 김다비는 전 국민 공감송 '주라 주라'를 불러 농민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고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개사한 '이천역에서'를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현장을 냉랭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마을 내 임영웅 1등 팬'을 자청하는 두 어머니. 6촌 가족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은 내가 키웠다. 임영웅은 양보할 수 없다"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보이는 모습에 임영웅은 기분 좋은 난감함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을 반반 나눠 가지면 어떠냐"는 중재에도 "절대 안 된다! 통으로 가져야 한다!"고 대답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방송됐던 '뽕숭아학당'에선 트롯 여왕 주현미가 출연해 초호화 유람선 수업을 진행해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주현미'가 장시간 자리하는 등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