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처 의견 59.05%, 불관용 의견 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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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처 의견 59.05%, 불관용 의견 40.95%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6.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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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개월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 

이재용 부회장은 8일 8일 오전 10시 2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들은 '불관용'보다는 내심 '선처'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법원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마스크를 쓴 채 차에서 내려 조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삼성그룹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 지난 3일부터 7일 오후 10시30분까지 5일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채널은 누리꾼이 자신의 의견을 직간접으로 게재한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공공 등 모두 11개이다.

'뉴스' 채널은 언론사 기사로 국민의 직접적인 여론과는 관련이 없어 조사에서 제외했다.

5일 동안 뉴스를 제외한 11개 채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이 거론된 총 게시물 수는 4783건이었다. 뉴스는 7114건이었지만 분석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이들 포스팅 가운데 언급된 톱30위 내 연관어 수량은 모두 3만4291건이었다.

연관어 분석기법은 빅데이터상 국민들의 의견을 분석할때 가장 유용한 방법중 하나다. 관심도나 호감도만으로는 국민 의견을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 언급 포스팅내 연관어 중 여론과는 직접 관련없는 중립어 2만1611건을 제외한 '선처' 의견 연관어는 7488건, '불관용' 의견 연관어는 5192건이었다.

중립어 선정 기준은 '이재용'이나 '삼성' 처럼 누가봐도 객관적인 단어이거나 선처 또는 불관용 의견이 팽팽한 경우이다. 

선처의견 연관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심의위원회' 783건, '경영' 772건, '한국' 767건, '국민' 734건, '우려하다' 697건 등이었다. 

불관용 의견 연관어의 경우 '삼성물산' 964건, '의혹' 954건, '경영권' 942건, '제일모직' 856건, '위기' 752건 등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키워드 등 회사이름의 경우 언론사 뉴스 기사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들로 평소엔 중립어로 처리해야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핵심 키워드여서 불관용 의견에 포함시켰다.

'위기'란 연관어는 삼성그룹 위기란 글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키워드였지만 의외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상실 '위기' 글이 더 많아 불관용 의견에 포함시켰다.

이들 연관어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가치판단이 배제돼있는 '중립어'를 제외할 경우 선처 의견이 59.05%, 불관용 의견이 40.95%로 국민 10명중 6명의 의중은 선처를 바라고 있었다.

선처 의견중 연구소가 캡처한 빅데이터 원문글 중 '네이버 금융' 종목 토론방의 글이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같은 날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면 주가는 10만원 넘어가게되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서 투명경영 가야한다'라는 글에는 공감이 1명인데 비해 비공감이 11명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투명경영'이라는 긍정성 높은 글에도 90%이상이 반대하고 있어 국민들은 이재용 부회장이 계속 경영하기를 바라는 입장을 극명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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