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수 김호중이 공식 팬카페의 주소 이전과 관련해 아리스들을 위로했다.
김호중은 지난 10일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Tvarotti)에 손편지로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편지에서 김호중은 "4만 식구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 맘을 전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저와 제 식구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신 분들이 아리스 식구님들일 거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속이 부서질 것 같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다같이 행복하며 소통하고 지내야할 곳에서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분들이 계시는 이 곳에 제가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제 더 이상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을뿐더러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죽지 않게 하시는 식구님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가족 분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함께 떠나려 한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정들고 추억이 많은 이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도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새 팬카페 주소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위해 더 이상 불미스런 일들은 만들지 말아달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식구님들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호중 공식 팬카페는 일부 회원이 매니저를 사칭하며 카페에서 활동을 해 소속사에서 무관한 사람임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전된 새로운 팬카페 가입자 수는 11일 9시 기준 1만7000여명이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