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배우 강지환이 1심과 같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강지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11일 열렸다.
1심은 지난해 12월 5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강지환은 항소심서 징역 2년 6월에 집유 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강 씨 측이 공소가 제기된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 중 준강제추행죄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보이자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지 강하게 의문이 든다면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씨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강씨가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상태여서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배우 강지환은 항소심 첫 공판에서 "평생 고개 숙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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