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박지원 전 의원이 대북 특사 파견을 언급했다.
박 전 의원은 국회의원을 마친 후 현재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박 전 의원은 교수가 되어 후학을 양성중인 것이다.
박지원 전 의원은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이제 트럼프, 김정은 하노이 노딜 후 격변해서 지금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한의 간부들이 연일 우리 한국에 비난을 하고 군사적 행동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하는데 지금 우리 정부가 차분하게 대응은 잘하고 있는데 할 일이 없습니다."라며 현재의 남북 긴장 국면에 대해 언급했다.
박 전 의원은 "통신선이 다 단절됐기 때문에 전화도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고 마찬가지로 미국의 설득도 필요한데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이런 판국을 과연 우리가 이룩한 이런 6.15 이후 20년이 다시 6.15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이어서 저는 20년 전 6.15 남북 정상회담의 특사로서 잠을 못 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사실 업적도 굉장히 큰 겁니다. 이명박, 박근혜 잃어버린 대북관계 10년간 완전히 원점으로 돌려놓은 것을 부단히 접촉해서 4.27판문점선언 등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했고 21세기 최대의 사변인 북미 정상회담을 두 차례나 이끌어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인내하면서 다시 북미관계를 개선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청천벽력 같은 저런 북한의 강경 발언에 대응할 길이 없지 않습니까?"라고 밝혔다.
"남북간에 100가지 합의를 해도 북미간에 합의가 안 되면 1가지도 실천할 수 없고 UN 안보리, 미국 제재, 미국의 간섭으로 어떤 진전도 없기 때문에 북한은 코로나가 타격을 하니까 이제 약 3개월 우리 경제도 어렵잖아요. 우리 같이 큰 나라, 큰 경제도. 그런데 중국에서 생필품 여러 가지 경제 지원이 코로나 때문에 어렵잖아요. 거기에 대고 우리 탈북자들이 코로나 균을 묻혀서 북한으로 보내서 코로나로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자 이런 사이트의 글을 올리면서 삐라를 보내니까 이제 이런 것이 있다 복합적으로 터진 거예요."라고 첨언했다.
박 전 의원은 해법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바로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한미 정상회담 해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도 굉장히 급하거든요. 지금 인종갈등 이런 것도 있지만 상대 당 후보인 바이든에게 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코로나, 경제, 미중 갈등 이런 것이 굉장히 어렵게 작용되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의 길이 사실상 차차 멀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자기가 제일 잘한 대북 문제, 북한 핵 문제를 풀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충격요법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3국 정상이 만나서 우리가 북한이 영변 플러스 알파 몇 개 지역을 폐기할 테니까 경제 제재 해제를 하고 경제 지원을 해라. 하면 혹시 응하지 않을까. 이것이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남북 정상회담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