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회가 어제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했다.
법제사법위에 윤호중 의원, 기획재정위에 윤후덕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 이학영 의원, 외교통일위에 송영길 의원, 보건복지위에 한정애 의원, 국방위에 민홍철 의원이 선출되었다.
통합당에서 유일하게 본회의에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1948년 제헌 국회 이래 상대당 상임위원을 동의 없이 강제 배정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오늘은 국회가 없어지고 일당독재가 시작된 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 총회에서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함께 법사위를 지켜내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홍정민 의원은 “야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라고 포장하지만 일하지 않는 국회, 태업하는 국회에 불과하다”면서 “민주당은 오늘 선출되지 못한 상임위원장 선거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국회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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