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김여정은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에 대해 혹평했다.
김여정은 철면피한 궤변이라고 언급했다.
김여정은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불만을 지적하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파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경고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함.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여정의 발언은 이날 청와대의 경고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김여정은 청와대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문 전문에서 김여정은 "철면피한 감언이설"이라고 비판했다.
김여정은 "북남관계가 돌이킬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있는 가운데 남조선당국자가 드디여 침묵을 깼다.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회의와 '6.15선언 20주년 기념행사'에 보낸 영상메쎄지라는것을 통해 련속 두차례나 장황한 연설을 하였다.2000년 6.15공동선언서명시 남측 당국자가 착용하였던 넥타이까지 빌려매고 2018년 판문점선언때 사용하였던 연탁 앞에 나서서 상징성과 의미는 언제나와 같이 애써 부여하느라 했다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수 없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
담화문은 또 "명색은 '대통령'의 연설이지만 민족 앞에 지닌 책무와 의지,현 사태수습의 방향과 대책이란 찾아볼래야 볼수가 없고 자기변명과 책임회피,뿌리깊은 사대주의로 점철된 남조선당국자의 연설을 듣자니 저도 모르게 속이 메슥메슥해지는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북과 남의 의지만으로 마음껏 달려가는 상황이 아니다,더디더라도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어가는 노력도 꾸준히 하겠다고 지루한 사대주의타령을 한바탕 늘어놓는 순간 변할수 없는 사대의존의 본태가 여지없이 드러났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외신들도 연락사무소 파괴를 긴급 보도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