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TV CHOSUN '뽕숭아학당' 이찬원이 어머니와의 재회에 눈물을 쏟았다.
17일 방송된 '뽕숭아학당'에서 트롯맨 F4는 지난 5회에 이은 '마음 수련회' 2탄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뽕링 페이퍼'로 한층 깊어진 '찐'우정을 선보였다.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나를 돌아봐' 시간으로 '마음 수련회' 2탄 '뽕 상담실'에서는 이찬원과 장민호가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마음 수련' 시간에 상담사를 찾아간 이찬원은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관심에서 사랑속에도 그 속에서의 스트레스나 외로움이 있는데 부모님, 친구들에게 속내를 얘기 못한다"며 "집에 오면 그 외로움이 너무 크다"고 고백했다.
심리상담사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 많은 성격인 것 같다. 그에 대한 짐이 있는 것 같다. 사람에 대해서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찬원은 “어릴때부터 죽음이라는 것을 두려워하고 이별이라는 것을 무서워한다”라며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고민을 털어놓지 못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담사는 이찬원에게 “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받아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거라며 외로워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밤이 되고 캠프파이어가 진행되었다. 이찬원을 보기 위해 깜짝 손님이 찾아왔고, 베일에 싸인 손님이 다름 아닌 이찬원의 어머니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손 가득 김치를 들고 온 이찬원의 어머니를 보자 트롯맨 형들은 눈물을 보였고, 이찬원의 심리 상담을 몰래 지켜봤던 어머니가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찬원 역시 참고 있던 눈물이 터졌다.
험난한 '뽕필 테스트'까지 통과한 이찬원의 어머니는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로 모전자전의 실력을 펼쳤고, 이찬원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엄만 내 여자'로 심쿵 개사해 더욱더 깊어진 모자의 정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4.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