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대구시는 ‘함께 걷는 길,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주제로 '2020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22일부터 29일까지다.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로 도시 속의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구 옥산로 테마거리 조성에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스트리트퍼니처(벤치, 스툴 등)'를 제안받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 북구청과 DGB대구은행파크 사이의 옥산로에 남아있는 근대산업유산을 모티브로 거리의 특성을 테마화해 재미와 활기찬 공간,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이번 공모전의 선정작을 활용할 예정이다.
작품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작품성, 공공성, 심미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1단계 접수된 아이디어 중 총 20점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작품을 제출 받아 9월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료를 포함한 총 상금은 2,6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상금 600만원, 금·은·동·입선 수상자에게도 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 중 일부는 실물제작 회의 등을 거쳐 북구 옥산로 테마거리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전문가 뿐만 아니라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의 공모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공모·모집 또는 공모전 전문 포탈사이트 대티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