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정읍시가 '유아 숲 체험원'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던 유아 숲 체험원을 참여자들의 안전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등을 준수하면서 지난 17일 개원했다는 것이다.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시설이다.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이 숲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만지고 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숲 놀이터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총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정읍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아 숲 체험원은 숲속 단풍나무와 소나무 등을 활용한 체험공간과 통나무다리 건너기, 네트 오르기 등으로 모험심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숲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 11월까지 2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매달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6월 프로그램은 숲속 자연물을 이용한 '가족 얼굴 꾸미기'로 진행된다.
정읍시는 지난 2월 모집을 완료한 정기반 외에 수시반도 운영해 지역 내·외 더 많은 유아가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유아들의 인성과 창의성, 면역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