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김호중 현 소속사 측이 전 소속사 매니저 A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호중과 총 3차례에 걸쳐 대화한 5시간가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 전부터 팬카페를 만들고 돈을 빌려주는 등 무명시절부터 김호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는 김호중이 A씨에게 돈을 빌린 사실도 나오고 A씨가 김호중에게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하자 김호중이 에둘러 거절하는 상황도 그려진다.
A씨의 녹취를 공개 후 현 소속사 대표는 다른 매체를 통해 “전 매니저가 떳떳하다면 녹취록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한 것은 김호중”이라며 “지금 밥 한 술도 뜨지 못한 채 스케줄 진행 중이다.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하더라. 자꾸 김호중만 힘들게 해서 얻어내고자 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소속사 대표는 A씨가 김호중에게 수익의 30%를 분배하자고 강요하니 선을 그은거라며 김호중이 워낙 사람이 좋고 착하다 보니까 싫다는 얘기도 못하고 잘 둘러대서 계약서를 쓰지 않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또 “김호중을 괴롭힌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며 ‘미스터트롯’ 끝난 이후로 계속해서 김호중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면서 힘들게 하고 있다. 김호중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속셈”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은 우리도 있다. 그들에게 받은 협박 메시지도 다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