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금융권 최초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한 바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신한 N.E.O. Project’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다.
신한 N.E.O. Project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으로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된다.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되는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신한 N.E.O. Project’를 비롯해 ‘혁신금융’, ‘희망사회 프로젝트’ 등 각종 사업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에서도 향후 5년 간 약 6,700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이 중 50% 이상을 디지털 ICT 융복합형 인재로 영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금융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디지로그 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며,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한다.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의 강력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 실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7월 말까지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체계’ 구축에 관한 로드맵을 수립한 후, 8월부터는 디지털 인재상 수립, 직무별 디지털 관련성에 따른 요구 역량 설정, 디지털 교육 커리큘럼 수립, 디지털 수준 진단 및 평가 등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기술을 확보하고 BicTech 혁신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기술 창고이자 그룹의 통합 R&D 센터인 ‘SDII’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지로그 토론회’에서 도출된 총 35개의 세부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과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부문 그룹 제휴 소통 및 협업 강화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