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수행에 대한 결과에서 ‘잘함’ 45.5% vs. ‘잘못함’ 45.6%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취임 1년이 다가오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수행에 대해 평가는 양분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작년 6월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 조사에서는 ‘잘했음‘ 49.9% vs ‘잘못했음‘ 35.6%로 잘했음이 휠씬 높았다. 이번에 나온 조사결과는 지난해와 현격한 차이가 나고 있었다.
‘잘 모름’은 8.9%였다.
이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윤 총장 중간평가 조사 결과, 연령대별로 ‘잘함’ 응답이 70세 이상 잘함 62.4%와 60대 56.4%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68.2%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권역별로는 ‘잘함’ 응답이 부산·울산·경남(61.4% vs. 30.9%)과 서울(50.9% vs. 38.8%)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59.8%, 경기·인천에서는 51.7%로 부정평가가 많아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는 ‘잘함’ 응답과 ‘잘못함’ 응답이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 ‘잘함’ 응답 비율이 미래통합당 지지층(83.9% vs. 9.2%)과 무당층(65.0% vs. 21.8%)에서 높았다.
정의당 지지층(16.4% vs. 77.4%)과 민주당 지지층(17.8% vs. 72.0%)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으나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2.9%였다.
작년 6월 18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총장 지명에 대해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았던 반면, 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 중간평가에 대한 문항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1~4번 로테이션)였다.
예시된 것은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잘모르겠다 등 5개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