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인 '갓갓’의 공범자 안승진의 얼굴이 공개됐다.
안승진은 23일 오후 2시께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서 얼굴을 공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포토라인에 선 안승진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고 "갓갓에게 연락한 이유”에는 “성적 호기심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아동 청소년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2015년 4월 피해자와 성관계를 혐의도 받고 있다.
안승진은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ㅣCBC뉴스= 권오성 아나운서]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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