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참물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한 수질 정보를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30일부터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수질 정보 공개는 인천광역시 상수도혁신위의 단기혁신 과제다. 현재 부평, 남동, 공촌, 수산 등 4개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 정보를 지난 2017년 2월 7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서비스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정수한 깨끗한 물을 보관하고 있는 31개 배수지까지 수질 정보를 확대 공개해, 해당 지역의 읍·면·동별로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수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공개하는 수질 정보는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탁도, 잔류염소, pH 3개 항목으로 먹는 물 수질 기준의 탁도는 0.5NTU 이하, 잔류염소는 4mg/L 이하며 수소이온농도(pH)는 5.8∼8.5이다.
또한, 배수지에서 관말까지 26개의 배수관말 수질 정보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안전부가 오는 2020년 7월에 신설되고 전문 분야 인력 배치, 수질 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 등 본격적인 수질케어시스템이 가동하는 2020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1년까지는 읍·면·동별 배수관말에 1개 이상 실시간 수질 측정기를 설치해 약 100개소의 수질 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2021년까지 수질 정보를 시민이 좀 더 알기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를 기반으로 한 수질 정보 공개 서비스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