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2위와의 격차는 2배 차이를 보이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전월 대비 소폭 오르면서, 10%대 중반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새로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1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5월 조사 대비 3.5%p 하락한 30.8%를 기록, 30%대 초반까지 내려갔으나, 2위와의 격차는 여전히 2배가량 차이를 보이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TK와 경기·인천, 30대와 50대, 60대, 진보층과 보수층, 노동직과 농림어업,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p 상승한 15.6%로 처음으로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2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TK, PK, 30대와 20대, 노동직과 농림어업, 사무직, 무직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강원, 40대, 학생과 가정주부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1%p 하락한 5.3%로 4위를 유지했다. 홍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PK, 호남, 60대와 70세 이상, 중도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에서 하락했고, TK, 농림어업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0%p 하락한 4.8%로 두 계단 내린 5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3%p 하락한 4.4%로 6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의원, 새로 포함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부겸 의원, 새로 포함된 임종석 전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61,35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7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한편 3위로 진입한 윤석열 총장 응답자 특성은 권역별로 대전·충청·세종 18.0%, 대구·경북 4.1%, 부산·울산·경남 0.0%, 서울 9.% 경기·인천 .3%, 강원 .0%, 광주·전라 5.4.%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7.9%, 50대가 11.9%, 30대가 9.3%, 70세 이상이 8.8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이 15.5%, 중도층 12.2%, 진보층이 4.3%였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자영업, 가정주부, 노동직, 무직, 학생, 사무직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