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정부는 2020년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5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등의 생산이 줄어서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6% 감소한 것이다.
광공업생산은 4월 감소한 후 반등한 반도체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서 전월대비 6.7%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9.6%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보합이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4.6%p 하락한 63.6%이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숙박·음식점 등이 늘어서 전월대비 2.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4.0%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서 전월대비 4.6% 증가하였습니다. 전월동월대비로는 1.7%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면세점, 전문소매점, 백화점, 대형마트는 줄었으나, 무점포소매 등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모두 줄어서 전월대비 5.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6%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도로 교량 등 토목에서 감소하였으나, 주택 등 건축에서 늘어서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했다.
정부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증가하였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서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장단기금리차 등이 증가하였으나, 경제심리지수, 코스피 등이 감소해서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2월 이후에 코로나19의 확산이 산업 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에 국내의 코로나19가 2월과 3월에 걸쳐서 크게 확산했었는데 그때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를 했고, 4월 들어서 코로나19가 다소 안정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상승 전환했다.
이후 5월 초에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반등을 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의 경우에는 해외에서 3월부터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는데, 3월까지는 우리 수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다가 4월부터 우리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제조업 생산이 크게 큰 폭으로 하락을 했고 5월까지 생산 감소가 이어졌다.
그래서 전산업으로는 1.2% 감소했다. 광제조업의 하락을 서비스업의 반등으로 일부 상세한 모양새가 되겠다.
정부는 "지출 측면에서 보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던 2월과 3월에 크게 감소했다가 4월에 반등했던 소매판매가 생활방역으로의 전환, 재난지원금 지원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서 크게 반등했다.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소매판매가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