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이 1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라고 한다.
투약기간은 5일 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램데시비르는 타미플루 개발 제약업체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987년 설립된 기업으로 직원이 만 여명 이상 되는 큰 생명공학 기업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포스터 시티에 위치하고 있다.
램데시비르는 5월1일 미국 식품의약국이 긴급사용승인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29일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식약처에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5월 28일 중앙임상위원회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폐렴에 대한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지난 29일 매스콤에서 거론된지 한 달 여만에 국내에 상륙한 것이다. 지난달 말 램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은 큰 관심사항이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가는 3.19% 상승했다고 한다. 모더나는 3.43%를 기록해 코로나 19백신 치료제 관련 종목은 긍정적 시그널을 보였다.
식약처는 지난 30일 유럽의약품청(EMA)과 코로나19 및 관련 감염증의 진단·예방·치료 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정보, 심사 자료, 안전성 이슈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긴밀한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