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미국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이 50%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14% 포인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와 조바이든은 충돌이 격화되면서 거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서로를 겨냥한 인신 공격이 매우 매서운 편이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을 향해 "지하실에 박혀만 있는 졸린 남자."라고 지난 4월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바이든은 트위터만 날리는 트위티 대통령이라고 응수했다.
바이든은 지난달 30일 트럼프를 향해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다면서 맹비난을 퍼부었다. 바이든은 델레웨어주 월링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는 백기를 들고 퇴각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비쳤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실패로 수많은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신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기를 원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55.2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관심없다 25.44%’, 트럼프19.28%’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는?’라는 질문에 대해 ‘지나친 미국 우선주의(패권주의) 55.1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무례하고 오만해 보이는 모습 17.09%’, ‘주한미군 철수 협박과 방위비 분담 압력 13.47%’, ‘북한 문제 해결 실패 5.43%’, ‘코로나19 관리 실패4.92%’, ‘우리 정부에 대한 불신과 견제 3.92%’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라는 질문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수호 철저한 반공주의 25.9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중국의 도전에 대한 강력한 견제 25.36%’,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19.02%’, ‘우리 정부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14.70%’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기를 원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 40.06%’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남자 989명, 여자 811명, 총 18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3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