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29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조 전 수석은 현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진보인사이다.
조 전 수석은 "애정이 있기에 부동산 만큼은 중간이라도 가면 좋겠다. 국민의 삶과 재산에 너무 밀접한 정책이니까"라는 의견을 피력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비판했다.
또 "지지도가 높으면 정책적 실수에 대해 관대하게 되고 참모들도 해이해져서 다 잘하고 있는 걸로 착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의 입장 피력후 진중권 전 교수는 "조기숙 교수가 돌아섰으면 상황이 심각한 거죠. 이 분, 옆에서 지켜봐주기 민망할 정도로 강성 골수친노거든요. "라고 의견을 드러냈다.
조기숙 교수는 현재 주목을 받는 위치에 있다.
조 교수는 1일 SNS를 통해 입장을 피력했다.
요 며칠 모든 언론으로부터 전화가 쏟아진다고 밝히며 일체 인터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 기회에 갈등을 증폭시켜 정부에 흠집내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제가 제기한 부동산 문제가 정당한지, 정당하다면 뭐가 문제이고 정부에 어떤 정책을 건의할지 해답을 모색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언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문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정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무조건 비판의견을 억누르고 관심법으로 메신저를 공격할 시간에 정책이 기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책의 수정이나 대안에 대한 활발한 민주적 토론이 정부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게 진정으로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이죠."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문대통령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무조건 비판의견을 억누르고 관심법으로 메신저를 공격할 시간에 정책이 기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책의 수정이나 대안에 대한 활발한 민주적 토론이 정부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게 진정으로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이죠."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저는 여전히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 하나 마음에 안든다고 지지를 철회하는 일 같은 건 없습니다. 야당이나 언론이 아무리 정부를 비판해도 시민들이 이들을 불신하니까 정부도 이들의 비판을 무시하고 높은 지지도가 정책에 대한 지지로 해석해 위험 싸인을 무시하다 위기를 겪을까봐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라면서 여전히 문정권 지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