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 관악구가 관내 임산부 811명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고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한 임부들이며 우리 구 지원대상은 811명으로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영양 플러스 사업 수혜자는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말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농부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꾸러미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에서 공급되는 신선 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으로 구성되며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가격대, 품목에 맞게 구성된 완성형, 짜인 프로그램에 따라 배송되는 프로그램형 3종류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정된 온라인 몰을 통해 월 최대 2회, 회당 3만원 이상 6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으며 주문 시 금액의 80%를 지원받고 20%를 신청자 본인 부담으로 결제하면 주문한 상품을 업체에서 비대면으로 주소에 직접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