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약 4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2020년 7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9%p 내린 49.4%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9.1%, 잘하는 편은 20.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p로 오차범위 안이다. 3월 3주 이후 15주 만에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1%, 미래통합당 30.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5.2%,, 국민의당 2.7%, 기타정당 2.6%, 무당층 16.0% 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주 만에 하락 반전됐으며 3.1%p 하락했다.
4월 5주 차 조사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30%대는 2월 2주 차 조사 이후 20주 만에 기록이며 서울, 20대, 중도, 무직 사무직에서 하락이 주도됐다.
미래통합당은 1주 만에 상승 반전이다.
30%대는 3월 4주 차 이후 14주 만이다. 민주당과의 격차 8.1%p로 3월 3주 차(8.5%) 이후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격차가 15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20대, 중도, 주부 학생에서 상승했으나 자영업에서는 하락했다.
무당층은 1.3%p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30대, 무직,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8,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한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은 지난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간 원만한 원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럽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위임한 책임정치 실현을 위해 불가피한 결단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