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6일 추경안 통과 반대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 의원은 3일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 통과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져 당원들의 비판을 받았다.
강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보냈다"며 “저의 투표 행위가 당이나 당원 여러분들에게 어떤 파장과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행동을 결정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며 “제가 많이 부족했고 앞으로는 당과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더 많이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최강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보 정치인의 한계를 성찰하고 스스로를 다잡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김진애 원내대표도 "미리 의총을 통해 의견을 모아야 했으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잘못됐다”라며 "하루하루 절박하고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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