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하정우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SBS ‘8시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하정우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친동생, 매니저 등 2인 이름으로 프로포폴 투약받은 경위 등을 조사 받았다고 한다. 

이에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을 뿐, 불법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 측은 SBS에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으며 다른 사람 명의로 진료를 받은 건 해당 병원 요청에 따랐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2월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내고,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10차례 정도 레이저로 얼굴 흉터 치료를 받으면서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이달 안에 하 씨와 A 씨를 포함해 수사 선상에 오른 10여 명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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