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 구준회가 음주한 운전자의 차량에 탑승했다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상태이며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김진환 구준회가 탑승한 승합차가 지난 13일 오전 3시 40분쯤 사천에서 남해방향 남해군 창서면의 한 국도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자의 차에 탔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형사 처분을 받는 건 아니지만 음주운전 방조가 인정된다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6개얼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적극적으로 독려했을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