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종합적인 상황을 보면 20%이상 감소했다.
신고 기준 76.6억 불, 도착 기준 47억 불로 전년동기대비 22.4%, 각각 22.4%와 23.9%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간 이동제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FDI가 감소한 가운데 우리에게도 그 영향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미일 등 주요국의 감소폭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노력으로 소부장, R&D센터 등 첨단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온라인교육 등 언택트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는 확대됐다.
UNCTAD에서 내놓은 글로벌 전망은 매우 어둡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FDI는 금년도 한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도 5~10% 정도 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분야인 전자상거래,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관련 분야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의약·의료기기 분야 투자는 증가했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 생산기술 혁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증가하였고, 또 전체 FDI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에 있어서는 ICT와 접목한 의약·의료기기, 그다음에 전기 전자 분야 투자가 증가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게임, 방송,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에 따른 플랫폼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통신 관련 투자 그리고 바이오, 전기·전자 관련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지속 증가했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과 소부장 분야에 대한 투자도 성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한 투자를 유치해서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를 했다. 그 밖의 소부장 분야인 자동차 부품, 컴퓨터 기기,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도 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외국인투자유치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부는 "미래시장을 선도할 첨단 소부장 분야와 미래시장 선점의 필수 분야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그리고 언택트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큰 전자상거래, 디지털 기기, DNA 분야를 중심으로 유치 유망한 100여 개 기업을 선정해서 적극 유치 활동을 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