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정책은 국민의 수용성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동력인 개인투자자들을 응원하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것은 정부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금융세제 개편 추진에 들어가며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것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 2000만원 이상의 주식 양도차익으로 알려지자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
한편 기재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보완한 정부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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