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송파구는 21일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관리하는 공공시설 내 대규모(5,000석 이상)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공고했다.
송파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이고, 최근 들어 5일 내 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구 내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하며 행정명령 처분 사유를 밝혔다.
해당 처분은 7월 21일 12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대국민 감사 콘서트의 막을 여는 서울 공연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TOP7에 진출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부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까지 총 19명이 출연하며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3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사 쇼플레이는 “이번 공연이 관람객 및 출연진, 스태프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에서 권고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해 진행될 예정으로 공연장의 수용인원인 15,000석 중 ‘좌석 간 거리두기’로 인해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한다” 밝힌바 있다.
하지만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에 따라 5000석 이상 공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공연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공연 주최사인 쇼플레이 측은 CBC뉴스에 공연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중이며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