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내달 16일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는 김호중 측이 팬미팅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관리하는 공공시설 내 대규모(5,000석 이상) 공연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김호중의 팬미팅 뿐만아니라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조정중이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21일 “김호중 팬미팅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4000석 규모로 준비 중이었는데 장소를 옮길 수 있을지, 규모를 더 축소시켜야 할지 여러가지로 검토 중이다”라며 “팬미팅 대책회의를 시작했다. 대책회의에 따라 티켓 오픈 날짜 등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8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개최를 알리며 24일 1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송파구는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관리하는 공공시설 내 대규모(5,000석 이상)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공고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이고, 최근 들어 5일 내 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구 내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하며 행정명령 처분 사유를 밝혔다.
해당 처분은 7월 21일 12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