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독자 통신위성 발사 … 아나시스 2호로 국방우주 시대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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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 독자 통신위성 발사 … 아나시스 2호로 국방우주 시대열어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7.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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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페이스엑스 캡처
사진=스페이스엑스 캡처

[CBC뉴스] 군이 독자 통신위성 발사를 국방 우주 시대를 열었다. 

아나시스 2호(ANASIS-Ⅱ호)는 21일 오전 6시30분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용역 업체인 미국 SpaceX사는 자체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위성 발사 관련 영상 자료를 공개하고 있어 일반인들도 위 매체들을 통해 발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나시스 2호는 정지궤도 약 3만6000km 상공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위성은 약 3개월간의 점검을 통해 10월경 우리 군에서 인수 예정이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후 안테나 및 태양전지판 전개를 통해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력공급 및 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며, 약 2주간의 중간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위치하게 된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1개월간 위성의 성능과  운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약 7년간의 수많은 노력 끝에 아나시스 2호 위성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리 군은 기존의 민·군 공용 통신 위성으로 활용되었던 무궁화 5호 위성(이하 ‘ANASIS’)을 대체할 최초 군 독자 통신위성을 확보하게 됐고 군 위성체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나시스 2호는 기존 통신위성과 비교하여 데이터 전송용량 2배 이상 늘어나고, 적의 재밍(Jamming) 공격에도 통신을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  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 단독으로 운용이 가능한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시스 2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국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첨단기술의 각축장인 우주에서도 본격적으로 역량을 갖추어 나가며, 앞으로 새로운  전장인 우주공간에서 감시정찰, 조기경보 위성 등 우주 국방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동영상을 통해 ANASIS-Ⅱ호 발사과정과 궤도 등이 공개됐다. 동영상은 오디오와 비디오가 지원돼 발사 상황과 궤적 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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